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송갑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, 성일종 / 미래통합당 비대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일하는 국회, 협치와 상생의 정치로 기대를 모은 21대 국회의 첫 시작이 대치로 출발했습니다.
미래통합당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열린 21대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이 선출됐는데요. 앞으로 원 구성 등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
여야 현직 의원 모시고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.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, 성일종 미래통합당 비대위원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인터뷰]
안녕하십니까?
안녕하세요.
여야 의원과의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의원님, 오늘 21대 첫 본회의인데 통합당이 참석은 했습니다, 물론. 나중에 집단 퇴장하기는 했지만요. 이유가 있을까요?
[성일종]
국회가 개원을 하면 국회법에 따르면 그렇습니다. 국회가 21대가 새로 시작되잖아요. 그렇기 때문에 소집은 국회 사무총장이 합니다. 소집만 해 줍니다. 그러고 나면 여야의 원내대표들이 모여서 임시의장을 뽑는 것이 합의가 돼야 돼요.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이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국회법 5조 2항에 따르지 아니하고 일방적으로 그냥 국회를 소집한 거잖아요. 그래서 저희는 그거에 대해 들어가서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해서 국민들한테 소상히 말씀을 드렸고 분명히 불법적으로 또 독선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. 오만한 여당의, 18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진 여당의 힘에 의한 국회를 지배하겠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들어가서 의사표시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 의사표시를 정확하게 하고 불법적으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퇴장이라고 하는 방법을 쓴 것입니다.
반면 민주당은 본회의 개의는 법대로 한 거라는 입장인가요?
[송갑석]
맞습니다. 법대로 했고요. 우선 법을 말씀드리기 이전에 오늘 21대 국회가 개원을 했는데요. 두 가지 점에서 저는 크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 13대 국회 이후에 처음으로 제 날짜에 맞춰서, 법정기한에 맞춰서 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. 두 번째로는 73년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한 날이기도 합니다. 안타까운 것은 여야가 함께 그런 일을 축하하고 함께 첫출발했으면 좋았을 텐데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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